국제로타리 회장단 총기 기증식도 함께 열려

사격의 불모지 거제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거제시장애인사격연맹이 제1대 문경춘 회장 에 이어 제2회 회장을 맞았다.

지난 11일 신현읍 고현리 웨딩블랑에서 장애인사격연맹 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매년 국제로타리클럽 3590지구 6지역 회장단이 지원하는 총기 기증식도 함께 열렸다.

지난 2005년 출범한 장애인사격연맹의 토대를 탄탄히 닦은 문경춘 회장에 이어 새롭게 회장에 취임한 여영헌 회장은 거제YMCA 조직위원장, 초록빛깔사람들 상임위원 및 거제시수돗물대책위원 등 시민단체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해 왔다.

여 신임 회장은 “장애인사격연맹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며 나아가 장애인사격연맹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몸이 불편한 사람들도 스포츠 활동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하며 나아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회의 한 구성원이 되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열린 총기 기증식은 국제로타리클럽 회장단들이 장애인사격연맹에 1년에 총기 1정씩 지원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03~04 회장단에서 마련한 총기가 기증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문경춘 전임회장 및 여영헌 신임회장을 비롯 거제시사격협회 조재규 전무, 국제로타리클럽 3590지구 6지역 이영희 총재보좌역, 박동석·박열규·김필희·정봉애·조순태·심학수 회장 등 여러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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