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3시, 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서 ‘아리랑’ 공연

사회복지법인 거제도애광원(원장 김임순)은 오는 15일 슬기둥 초청공연 ‘아리랑’을 무대에 올린다.

이날 오후 3시와 7시30분 2회 공연되는 ‘아리랑’은 고구려의 혼, 판놀음, 신뱃놀이, 흥타령, 어사출도, 해피니스트 사물놀이,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Prince of Jeju, Frontier, 산도깨비, 소금장수, 신푸리 순으로 공연된다.

애광원측은 “지난해 5월 슬기둥 초청 공연이 거제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국악을 거제시민들에게 선보였고, 애광원 해피니스트의 설장구와 더불어 장애인과 하나되는 장을 만든 감동적인 공연을 다시 느껴보기 위해 공연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공연을 통해 거제에 전통국악의 새로운 장르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공연 수익금은 거제도 애광원 장애인 숙소를 증축하는 기금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애광원 해피니스 특별출연
슬기둥은 전통음악의 새로운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는 모던 트래디셔널 그룹.
신 국악운동의 선두주자로 전통음악의 현대화 작업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를 주도해온 대표적인 중견 실내악 단체다.

그 동안 4백여차례의 공연과 8장의 음반발매를 통해 발표된 슬기둥의 음악은 그 자체가 대중국악, 혹은 생활국악의 역사라고 할 수 있으며, 사물놀이와 더불어 국악의 대중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슬기둥은 1995년 KBS 국악대상 단체연주상, 2001년 국회대중문화미디어상, 2004년 문예진흥원 올해의 예술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티켓구입은 장승포 우당약국, 옥포 중앙서점, 고현 종로서적 등에서 할 수 있으며, 티켓값은 1층 2만원, 2층 1만원. 문의는 거제도애광원(681-7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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