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윌터 아이작슨 著

이용삼 (42·상동동·건설업 대표)

내가 즐겨보는 책은 자서전이나 자기개발서 같은 책들이다. 그런 종류의 책을 좋아하는 내게 윌터 아이작슨의 '스티브 잡스'는 인생의 지침서 같은 책이었다.

처음에는 그의 놀라운 업적에만 관심을 쏟았다. 따라서 그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에 대해서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아서 그의 전기를 읽어볼 생각도 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그의 일대기와 업적에 대한 소식들이 쏟아졌고 나도 그때서야 비로소 그의 삶을 알고싶은 마음에 이 책을 접하게 됐다.

이 전기는 세계적인 기업 애플의 CEO였던 스티브 잡스의 실리콘밸리에서의 어린 시절부터 애플의 창업과정에 이르기까지 그의 전 생애가 담겨 있는 책이다.

작가 윌터 아이작슨이 2009년부터 2년간 스티브 잡스를 따라다니며 써낸 책으로서, 6가지 산업부문에서 놀라운 혁명을 일으킨 창조적 기업가이자 시대를 이끈 미디어 혁명가로서의 삶을 살았던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모두 접할 수 있다.

사실 우리는 도전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잊고 사는 경우가 많다. 아무것도 힘들이지 않고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이 책 속의 스티브 잡스는 성공한 기업가로서의 그가 아닌, 무엇인가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보통 사람으로서의 그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새로운 세계에 대한 개척정신과 도전의식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주저하지 않고 이 책을 권한다. 당신이 지금껏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이름의 '도전'을 접하게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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