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0일, 고현버스터미널앞 14번국도상의 중앙분리대를 진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 현장직원들이 보수하고 있다.

장평지하차도 구조변경으로 인한 차량정체민원이 연일 끊이지 않고 있다.

거제시 홈페이지 국민불편신고센타에 등록된 민원글만 하더라도 31일 현재 8건이며 다른 민원과 비교해 볼 때 왠만한 불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또한 한 가지 사안이 미해결로 계속 거론되고 있어 만성민원이 될 조짐이다. 신현읍번영회에서는 이러한 장평지하차도구조변경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삼성후문진입로를 확장하는 안을 제시했다.

상황이 이러한 가운데 시행정 교통행정과에서 위 민원에 대해 답변한 01월 31일자 내용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간다는 것이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리시 홈페이지에 건의하신 통영→거제 방향 장평 삼성조선소 입구신호등 설치로 인한 차량 정체현상은 거제장평2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과 관련하여 한국토지공사에서 시공 하였다.

그러나 교통사고 발생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여 거제시청 거제경찰서 및 한국토지공사 담당자 등 관계자 협의를 한 결과 도로개선 및 육교설치 등 해결 방안을 시공사에 지시하였으나 교통사고 및 차량정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통영향평가 등 재 협의에 따른 많은 시간이 소요될것으로 판단된다.

공사 및 기타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한국토지공사(☎638-1711)나 거제경찰서(☎688-2432)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타 궁금한점이 있으시면 교통행정과 교통시설담당(☎639-3635)으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14번 국도(읍,면지역)는 진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에서 책임관리하고 있다. 우리시의 해당부서는 건설과인데 이들 기관과 부서는 거론되지 않고 있다.

당연히 지하차도와 진입로도 진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의 관리사항이다. 따라서 이 번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공무원의 답변은 속빈강정이라는 얘기다.

국도14호선상의 신호등은 물론 여러시설의 구조변경과 수리보수는 진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가 책임이므로 원인제공은 해당하는 우리시건설과도 포함된다는 것이다.

도시과, 건설과, 교통행정과의 유기적인 협의가 없어서 벌어진 행정력부재의 산물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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