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 미술에서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서양미술사의 대표적인 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한 시간만에 배우는 서양미술 2만년展’이 오는 27일부터 4월16일까지 거제문화예술 미술관에서 열린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한겸)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서양 미술의 역사와 미술가들의 삶, 그리고 작가들이 만든 작품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함께 한다.

특히 시대별·사조별로 엄선된 작품을 통해 세계미술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첨단 디지털로 재현한 서양 명화들을 통해 원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원시미술인 라스코 동굴벽화와 고대미술인 이집트·로마 미술, 교회의 벽화와 모자이크로 대표되는 중세미술,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 활약한 르네상스 미술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또 바로크, 로코코, 낭만주의, 사실주의, 인상주의 등과 함께 야수파, 표현주의, 추상주의 등 서양미술사의 시기 및 사조를 요약 전시, 명작의 세계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예술교육의 장을 마련한다.

문예회관 관계자는 “학생과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효과적인 미술 교육의 도구로써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 기획전으로 의미가 크다”며 “거제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유익한 예술정보와 미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시간에 배우는 서양미술 2만년展’은 원작의 감동을 몸소 체험하고 시대별로 잘 정리된 컬렉션을 통해 서양미술사를 보다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