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거제거주 외국인 대상으로 맞춤식 IT교육

거제시가 경남도에서 최초로 거제시 거주외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지난 20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오는 11월29일까지 계속되는 이 교육은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낯선 환경과 문화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거주 외국인 여성들에게 정보화 교육을 실시, 우리 문화와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거제시 공무원정보화 교육장을 활용, 매주 화·목요일 2시간씩 컴퓨터 기초와 한글 2002, 인터넷, 전자정부 이용방법, 홈페이지 정보 활용능력 등을 가르치게 된다. 지난 20일 개강식에는 27명의 외국인 여성이 참석, 지도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거주 외국인 여성끼리 서로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향수를 달래고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거주 외국인 여성들이 취업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보화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월 말 현재 국제결혼 등 거제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여성(1916-1989년생)은 모두 8백35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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