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축구대표팀   경남 축구연합회장기 대회 제10회 국민생활체육 경남축구연합회장기 축구대회에서 거제시 대표로 출전한 40대 팀이 시부 우승을, 30대 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민생활체육 경남축구연합회(회장 권민호)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남해스포츠파크에서 경남지역 시·군 69개팀 2천여명의 선수가 출전, 이틀 동안 열전을 벌였다.

예선 첫 경기에서 김해시팀을 3대1으로 물리친 거제시 40대팀은 준결승에서 창원시팀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을 벌인 끝에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밀양팀을 상대한 거제시 40대팀은 쉬운 경기를 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초반 실점을 당해 끌려가다 전반 종료직전 황선열 선수의 동점골과 임성근 선수의 천금같은 역전골로 2대1로 승리, 우승기를 차지했다.

시부 30대 경기에 출전한 거제시 30대팀은 창원시와의 첫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하고, 준결승에서 통영시팀을 만나 1대0으로 승리, 결승에 진출해 강호 진주시팀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0대1으로 아깝게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김치옥 거제생활체육축구연합회장은 “2007년 첫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해 기쁘다”면서 “이번 대회에 출전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임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여성축구단과 거제시실버축구단은 아깝게 1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