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거제시장

먼저 거제신문 지령 1,000호 발행을 24만 거제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또 20여년 동안 거제신문이란 이름을 지켜내고 있는 임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도 전합니다.

1989년 7월 창간호를 낸 우리시의 첫 지역주간신문인 '거제신문'이 2012년 6월 4일 지령 1,000호가 나왔습니다. 24년이란 긴 세월을 거쳐 오면서 거제신문이 남긴 발자취가 곧 거제시의 역사이며, 거제시의 큰 자랑입니다.

지령 1,000호를 낸 지역주간신문은 전국에서 손 하나에 꼽힐 정도입니다.

거제신문과 비슷한 시기에 창간한 지역신문들 가운데 지금까지 신문을 발행하고 있는 신문사가 몇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어렵고 힘든 일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우리시의 큰 자랑거리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기에다 멋스러운 편집, 그리고 깔끔한 기사, 탁월한 기획력과 분석력을 바탕으로 문화관광부 산하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선정하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 지원 대상사로 5년 연속 선정돼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목적 없는 비판보다 대안 있는 비판으로, 발로 뛰며 시민의 아픈 곳을 보듬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시민의 신문으로 거듭나 거제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거제신문이 되어주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거제시의 최고 지역신문으로서의 자부심을 끝까지 이어가는 거제시의 자랑이자 거제시민의 자랑으로 우리 곁에 영원히 남아주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거제신문 지령 1,000호 발행을 24만 거제시민과 함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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