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성폭행'으로 얼룩져 밤길 무서운 여성들의 각양각색의 상황별 대처방법까지 나와 눈길을 끈다는데.

전국적으로 성범죄는 지난 10년새 2배가량 늘었다. 법무연수원이 발간한 2011년 범죄백서에 따르면 성폭력에 해당하는 강간은 2001년부터 2010년까지 2002년을 제외하면 꾸준히 증가했다.

2001년 1만446건에서 2010년 1만9,939건으로 살인, 강도 등 기타 범죄에 비해 상대적으로 급격하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2010년에는 10년 전인 2001년 발생건수의 2배를 기록했다.

거제시도 예외는 아니다. 5대 범죄가 1년 만에 46% 증가한 것은 물론이고 성범죄인 '강간'은 지난 2010년 22건에서 2011년 67건으로 무려 3배 이상 증가율을 보였다.

따라서 거제지역 여성들 또한 밤길 무서운 건 매 한가지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대처법을 눈여겨 볼 일이다.

우선 가방 속 호신용 경보기는 필수고, 밤늦은 시간 골목길을 걸을 땐 '360도 고개돌리기 신공'은 습관이 돼야한다. 특히 운동화 신고 출근하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이라는데, 이러다 구두 생산업자나 판매업자의 줄도산이 발생하지는 않을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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