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M.' 거제 연초고등학교 댄스동아리 명칭이다. 'BOOM'은 흥하고 잘되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댄스 동아리는 지난해 4월 초부터 활동을 시작해 올해 4월부터 연습실을 사용하고 있다.

연습실 개방시간은 수업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에 이용이 가능하다. 동아리 부원들은 연습실이 있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춤을 출 수 있게 돼 즐겁다고 했다.

댄스 동아리 멤버는 모두 30명. 1학년 남학생 3명과 여학생 9명, 2학년 남학생 6명과 여학생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오디션 당시 지원자는 40명으로 여타 동아리에 비해 5% 가량 지원자가 많았다고 한다. 멤버 선발기준은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춤을 출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이라고 한다.

댄스 동아리는 진로와 연관된 멤버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친구들이 취미로 활동을 하고 있다. 역사적인 데뷔무대는 오는 6월 고현동 엠파크 거리에서 열리는 K-POP공연이 될 예정이다.

댄스 동아리를 바라보는 학생들의 시선도 남다르다. 예비 멤버 학생들은 "선배들이 졸업한 뒤에도 댄스부를 잘 이끌고, 타 댄스부와 달리 강요하지 않고 재미있게 춤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댄스 동아리 허준선(2년) 회장은 "춤을 출 때 시원하고 스트레스가 풀린다"면서 "한 달마다 꾸준히 대회에 참여하면서 재미있게 멤버들과 열심히 춤을 추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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