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삼성중공업 터키주문 선박 명명식서 대모로 나서

김봉악 거제시의회 의장 부인이 터키 해운회사가 발주한 원유운반선의 대모(代母)가 됐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과 Cukurova Group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유운반선 명명식을 가졌다.

김봉악 여사가 이날 이 선박의 스폰서로서 선박이름인 ‘Show’를 부른 뒤 첫 줄을 도끼로 내려치자 선박 조타실 위에 설치된 대형 꽃바구니가 터지고 팡파르를 울리는 전통적인 의식이 행해졌다.

이날 명명된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2004년 7월 계약한 배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명명, 인도됐던 ‘Spike’에 이어 제덴사에서 수주한 12척의 선박 가운데 두 번째로 인도된 선박이다.

 Show호와 Ice Class급 탱커 수주로 이익 극대화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등 터키 탱커 시장에서의 신규 거래선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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