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와 투니버스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3D 애니메이션 ‘빼꼼’이 극장판 장편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애니메이션 시리즈 ‘빼꼼’은 매사에 어설픈 백곰 캐릭터가 벌이는 슬랩스틱 무언극으로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100% 국산 기술의 애니메이션.

2002년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프랑스 앙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주목받은 ‘임아론’ 감독의 단편 ‘아이 러브 피크닉’이 모태인 ‘빼꼼’은 이미 영국 BBC, 미국 카툰 네트워크, 프랑스 M6 등 20개국에 수출, 한국 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2002년부터 2007년 2월까지 장장 5년이라는 제작기간을 거친 ‘빼꼼의 머그잔 여행’에는 ‘임아론’ 감독의 열정과 상상력, 독창성이 그대로 녹아 있다.

‘빼꼼의 머그잔 여행’은 겁 많고 자기표현이 서툰 어린이 ‘베베’가 우연히 마법의 펜던트를 손에 넣으면서 시작된다.

펜던트에서 튀어나온 거대한 머그잔에 몸을 실은 ‘베베’는 북극과 사막을 종횡무진 가로지르며 새 친구들을 만난다.

위기상황에서도 머리만 대면 잠들 수 있는 둔한 백곰 ‘빼꼼’과 콧대가 하늘을 찌르는 미녀 펭귄 ‘도도’, 그런 ‘도도’가 좋아하는 신사 펭귄 ‘꽁꽁’.

이들이 가는 곳마다 엎어지고 뒤집어지며 코믹한 소동극을 벌어진다. 소심한 어린이 ‘베베’가 친구들과의 모험을 통해 용기와 자신감을 얻는 이야기를 기본 줄거리로 어린이를 위한 적정 수준의 ’화장실 유머’와 다이내믹한 추격전의 속도감이 오락성을 더해준다.

오는 22일 거제 최초의 디지탈 상영작으로 CGV거제에서 개봉하는 ‘빼꼼의 머그잔 여행’은 누구나 5천원에 관람할 수 있고 조조는 4천원, 20명 이상 단체 관람 시 3천원까지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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