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명예기자가 본 세상]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동참…학생들 사이에서 없어져야

지난 2일, 계룡초등학교 정문 앞 골목에서 특별한 캠페인이 열렸다. 학교폭력을 막기 위한 학교폭력 방지 캠페인이었다. 김성부 교장선생님과 박순도 교감 선생님 등 많은 선생님들이 동참했고, 녹색어머니회 회원들도 열심히 도우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이렇게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학교 폭력은 점점 더 심해갈 뿐이다. 다행히 계룡초교에서는 친구를 심하게 때리고 괴롭히는 학생들이 없는 것 같아 다행스럽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학교폭력을 경험해본 학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서로 친하게 지내도 학교에서 잠깐 만날 뿐인데.

학교 폭력은 선생님과 부모님께서 말하는 것처럼 학생들 사이에서 없어져야 하는 것이다.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없이 이른 아침부터 선생님들께서 우리의 미래를 위해 학교폭력의 위험성 등을 여러 친구들에게 알려 주시고자 노력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장난일지라도, 복수일지라도, 상처를 주면 그것이 바로 학교폭력이다. 폭력을 행사하는 학생들은 자신도 학교폭력을 당할 수 있으니 꼭 친구들과 서로 친하게 지내라고 말해주고 싶다.

학교에서는 서로 친절한 태도를 가지면 좋겠다. 선생님, 부모님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안겨주는 그런 상황도 없으면 좋겠다. 아무리 학생이어도 같은 사람이니까, 조금만 더 크면 어른이니까, 지금부터 조금 더 어른스럽게 서로 주먹이 먼저 앞서지 않게끔 열심히 살아가면 좋겠다.

그래야지 우리가 커서도 아이들이 우리를 본받을 것 아닌가? 그리고 우리가 살던 시대에는 학교폭력이라는 단어가 없었다는 것을 자랑삼아 말해주고 싶다.

다시 한 번 학교폭력을 없애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공을 들인다는 것을 잊지 않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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