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억5천7백만톤의 3배 이상 늘어날 듯

LNG선 신조선 시장에 새로운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Wood Mackenzie Consultants Ltd에 따르면 LNG 해상물동량은 2006년 1억5천7백만t에서 2010년 2억6천1백만t, 2020년에는 4억8천8백만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전망은 나이지리아, 호주, 트리나드 및 오만 등지에서 LNG 생산량 증가 결정에 근거하고 있다.

산술적으로는 2006년 LNG 선복량의 3배가 필요한 셈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대형 프로젝트는 나이지리아 러시아 카타르 호주 인도 앙골라 등에서 진행 중이다.

이밖에 Flex-LNG, 브라질의 Petrobras LNG 등도 프로젝트가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 TK, 일본 마루베니 상사와 캐나다의 Sea NG상사가 진행중인 CNG선 프로젝트도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 소비와 관련 전통적인 수입 시장인 아시아 외 미국, 유럽 등이 적극적인 LNG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벨기에의 Zeebrugge 인수기지는 2007년까지 현재의 재기화 용량을 2배로 늘리는 1억6천5백만 유로 규모의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알제리와 나이지리아가 현재 프랑스에 많은 LNG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이집트가 신규 공급자로 부상하고 있다. 가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프랑스는 LNG 인수용량 추가를 계획하고 있다.

Gaz de France(GdF)는 지중해 해안 Fos Cavaou에 새로운 인수기지를 건설하고 있으며 2007년 이후 가동 예정이다. 또 다른 인수기지는 대서양 해안 Le Verdon에 계획 중이다.

이태리는 Panigaglia 인수기지를 통해 30년 동안 LNG를 수입해왔으며, Brindisi, Isola di Porto Levante, Rosignano Marittimo 등 다수의 신규 프로젝트를 계획 중에 있다.

이들 프로젝트는 2008년 이후 가동 예정이며, BG는 Technimont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건설중인 Brindisi 터미널의 LNG 수입권한을 독점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LNG선 프로젝트와 관련, 지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업계 관계자도 있지만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LNG선 시황은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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