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최우수 7회, 장려 3회, 시상금 11억5천1백만원

▲ 김환영 거제시부시장이 김태호 경남도지사로부터 경남도 세정업무종합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거제시가 2006년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경남도내 최고의 세정업무능력을 과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97년 경남도 세정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후 2006년까지 10년 동안 최우수상 7회, 장려상 3회 등 연속수상과 함께 시상금만 모두 11억5천1백만원을 받았다.

이 같은 결과는 거제시 세무 공무원들의 혁신과 연구, 세법연찬, 친절하고 공정한 민원처리, 빈틈없는 업무추진은 물론 다른 부서와의 유기적인 협조 등 지방세정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다.

특히 시는 2006 지방세정 종합실적 평가 결과 지방세 과징실적과 체납세 징수실적, 세무조사, 일반 세정운영, 세외수입 운영, 직원 사기앙양 등 7개 분야 22개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얻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또 경남도와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징수, 세원 발굴 경진대회에서도 3차례에 걸쳐 최우수·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세정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의 촉매제가 됐다.

시는 지난해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와 토지거래 투기지역 지정 등 세입여건이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부실과세 방지 종합대책에 따른 분야별 이행실태 점검, 시민편의를 위한 지방세 종합안내 책자 발간 배포, 자동차세 연납,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했다.

이와 함께 지방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관외 및 현장 방문 징수독려, 부동산 각종 채권 압류는 물론 보험금 압류와 자동차 인터넷 공매, 관허사업제한 등 강력하고 참신한 시책을 추진, 큰 성과를 거뒀다.

▲ 세정업무 최우수상 소식에 기뻐하는 거제시 세무과 직원들.
거제시 세무과는 또 2006년 시정주요업무 자체 평가에서도 체납자 문자메시지 납부 독려, 지방세 체납액 정리 등 새롭고도 다양한 시책으로 거제시 산하 25개 부서 가운데 최우수상을 차지, 김한겸 시장으로부터 상장과 포상금 2백만원을 받기도 했다.

거제시는 10년간의 경남도 지방세정종합평가에서 1997년, 1998년, 2000년, 2001년, 2002년, 2005년, 2006년 등 7차례 최우수상, 1999년, 2003, 2004년에는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손경원 세무과장은 “‘세정업무는 거제시가 경남도에서 최고‘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유명해졌고, 우리시의 지방세정 우수사례를 배우기 위해 충주시 등 전국의 각 지자체에서 잇따라 거제시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손 과장은 또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는 앞으로도 자주재원 확보, 형평과세, 건전한 납세분위기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며, 납세자 편의시책의 지속 발굴 등 열린 세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범납세 기업인으로는 지난해 지방세를 가장 많이 낸 대우조선해양(1백55억원), 두산중공업 (1백22억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1백7억원)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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