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져온 이웃돕기 성금·성품 기탁 열기가 2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달 7일 대우조선해양 선체설계팀은 회사에서 받은 상금 3백만원을 기탁했고, 같은 달 9일 대한천리교 거제교회 신도들이 1백20만원, 13일 대한건설협회경남도회(부회장 최광주)에서 반야원, 성지원, 사랑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달라며 쌀(25㎏) 25포와 라면 68상자를 거제시에 기탁했다.

또 2월16일 거제시전자상거래협회와 생활개선회에서 거제사랑 농특산물 특판 행사장에서 실시한 어려운 이웃돕기 모금액 24만7천3백90원을 기탁했고, 22일에는 장승포, 능포 다방협회에서 5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대한적십자사 거제지구협의회(회장 최금선)는 지난 24일 불의의 화재를 입은 하청면 서인학씨 집을 방문, 특별구호품을 전달하고 대청소(사진)를 실시했으며, 이에 앞서 14일은 장승포동 화재로 숨진 유가족에게 특별구호 및 위로금 30만원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독지가 및 사회단체에서 정성껏 모은 성금·성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접수된 성금·성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거제지역 소외계층에게 골고루 지원,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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