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1일부터 이틀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서

모든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메가히트 뮤지컬 '맘마미아!'가 3월31일과 4월1일 이틀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4차례 열린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권민호)이 거가대교 개통 1주년을 기념하고 2012 세계조선해양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연은 전국 최저 입장료로 거제시민들의 문화 향수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거가대교를 통해 남해안 문화벨트로 연결된 서부산과 김해·통영 등 인근 도시의 관람객까지 유치해 문화예술도시의 위상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세계적 팝그룹 아바의 대표적 히트곡 22곡으로 만들어진 최고의 주크박스 뮤지컬 '맘마미아!'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흥행한 동명의 뮤지컬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두 세대 간의 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고, 특히 40∼60대 중장년층과 주부층을 주관객으로 끌어들인 최초의 뮤지컬로 손꼽힌다.

2004년 예술의전당 초연부터 1,000회 공연을 돌파하고 130만 관객을 동원한 모든 '맘마미아!' 공연의 커튼콜은 전 관객이 기립해 무대 위 배우들과 함께 누구에게나 익숙한 아바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춤추는 열광의 도가니로 유명하다.

차원이 다른 음향시설과 세련된 무대, 국내 최고의 조명 장비가 뿜어내는 빛의 향연 등 화려한 무대는 기본. 엄마 도나와 딸 소피의 우정과 사랑을 친근한 아바의 음악으로만 절묘하게 엮어나가는 뮤지컬 '맘마미아!'는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을 아낌없이 전달한다.

이번 거제 공연에는 최고의 도나역으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최정원과 전수경, 이경미, 성기윤 등 베테랑 배우들이 가수 이현우, 신예 박지연 등과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인다.

특히 거제문예회관은 중장년층을 우대하는 '우린 아직 젊다'와 모녀를 우대하는 '엄마랑 딸이랑' 이벤트뿐만 아니라 유료회원을 우대하는 '꿩 먹고 알 먹고'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공연시간은 3월31일 오후 3시와 7시30분, 4월1일 오후 2시와 6시30분이며, R석 10만원, S석 8만원이다.
※ 공연 및 예매 문의 : 거제문화예술회관(68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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