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가족 모두 현역복무 마친 가문

병무청이 3대 가족 모두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병역이행 명문가를 찾는다.

경남지방병무청(청장 최진구)은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이 존중받고,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일부터 2007년도 ‘병역이행 명문갗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병역이행 명문가 찾기 사업은 병무청이 지난 2004년 처음 시작해 모두 2백16가문(04년 40가문, 05년 84가문, 06년 92가문)을 발굴했으며, 이 가운데 심사를 거쳐 매년 ‘최고의 명문갗 20가문에 성대한 시상식을 갖고 대통령 표창을 비롯한 정부 포상을 수여, 병역이행대상자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경남지역은 2004년부터 22가문을 발굴, 병무행정발전 시민 참여위원 및 명예 옴부즈만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3대 가족(조부, 부, 백부, 숙부, 본인 및 형제, 사촌 형제) 모두가 빠짐없이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이다.

3대 가족(남자)이 모두 한 사람도 빠짐없이 현역 장교, 부사관 및 병으로 입영, 정해진 복무기간을 성실하게 마친 경우에만 병역이행 명문가 신청대상이 된다.

다만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쳤어야 하므로 복무 중 전·공상이 아닌 질병, 가사 등의 이유로 복무기간이 단축됐거나 군인사법에 의한 임용결격사유가 발생, 제적 또는 신분이 상실된 보충역의 장교 등이 있는 경우 선정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신청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신청방법은 경남지방병무청 민원실을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신청서 및 3대 가족을 확인할 수 있는 호적 등본 및 제적등본(각 1통) 등이다.

명문가 선정결과는 오는 5월1일 개별적으로 통보하게 되며, 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에 대해서는 대상(1가문)은 대통령 표창과 함께 부상 3백만원, 금상(2가문)은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부상 각 2백만원, 은상(5가문)은 국방부장관 표창과 함께 부상 각 1백만원, 동상(12가문)은 병무청장 표창과 함께 부상 각 50만원이 주어진다.

자세한 문의는 병무청 홈페이지(mma.go.kr) 또는 병무민원상담소(1588-9090), 경남지방병무청 민원실(279-9258, 279-9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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