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종합고등학교가 내년 3월1일부터 교명이 '경남산업고등학교'로 바뀐다.

거제종합고등학교가 2007년 3월1일부터 ‘경남산업고등학교’로 학교 이름이 바뀐다.

거제종고에 따르면 학생 모집에 어려움이 많은 보통과(인문과)를 폐지함에 따라 완전한 실업고로 전환을 위해 총동창회와 교사, 학생,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이름을 경남산업고등학교로 바꾸기로 했다.

내년 3월1일부터 새 학교 이름인 ‘경남산업고등학교’ 신입생 모집은 9개 학급 3백15명을 모집한다.

보통과를 폐지하는 대신 미용과 2학급(70명)을 신설했으며, 전산과 1개 학급을 늘려 4학급(1백40명)을 모집하고, 조리과·원예과 각 1개 학급에서 각 35명씩 신입생을 받게 된다.

거제종고 관계자는 “보통과 대신 미용과를 신설한 것은 옥포고 신설로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대비 3년 전부터 중학생들을 상대로 여론조사와 취업률 등을 고려, 최종적으로 미용과를 신설하게 됐다”면서 “미용과는 학교 성비 균형을 맞추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조리과의 경우 경남 공립 학교 가운데 진영 제일고와 거제종고 2곳 밖에 없는 과로 경남산업고의 특성과로 손색없는 과로 경쟁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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