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원 칼럼위원

▲윤성원 거제불교 거사림 교양대학 2기 학생회장
4년이 힘들었다고 또 4년의 유인정을 생각 할 것인가. 수자상으로 혼자 있을 때는 자기 마음의 흐름을 살피고 여럿이 있을 때는 우리 입은 망을 살피고 분노와 미움을 가지고는 욕심에서 이긴다 해도 행복이 아니다. 그것은 묵언의 사람을 상대로 싸움과 아집을 한 것과 같다.

진정한 사회 봉사자는 우리 자신의 분노와 미움을 이겨낸 사람이다. 개인을 예쁘게 만드는 사람은 세월이 가면 추해지지만, 모두의 사회를 예쁘게 보는 눈을 가진 사람은 세월이 가면 갈수록 빛난다. 용서는 단지 자기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받아들이는 것만이 아니다. 그것은 그를 향한 미움과 원망의 마음에서 스스로 놓아 주는 일이다 .

부처님은 아무것도 있는 것도 보이는 것도 없다 하신다. 우리들 자신 마음에 있다고 생각하면 용서와 사랑으로 보자.

우리가 진정으로 원한다면 빛나는 금관보다도 반짝이는 보석 목걸이 보다도 무엇으로 바꿀 수 없는 사랑보다도 빛도 모양도 없는 타고 남은 재까지도 없는 공 사회로 만들어질 것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불행 그리고 고통은 모두 우리로 부터 비롯되는 것이다. 그 해결도 우리에게 달렸다.

번뇌와 죄업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나를 사랑하듯 남을 사랑하는 것 하나뿐이다. 새해에는 아름다운 사회를 위해 무엇을 위해 실천하자. 숨을 쉬고 있는 모던 중생상, 수자상 전부를 생각하면서 실천이 바로 천상에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惡人(악인)이 선한 사람에게 욕하고 善人(선인)은 대꾸하지 말라. 악인이란 것은 사회가 판단할 것이다. 부처님은 악도 선도 없다 하신다. 우리들은 수자상만 생각하면서 앞으로 갈 것이다. 아상은 나만 생각 하고 내가 최고라고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평가는 남이 하는 것을...

중생상이란 나와 생명체를 생각하는 아름다운 일이 될 것이지만, 새해에는 수자상을 생각하여 실천해야 할 것이다. 수자상은 음양 전부일 것이다.

힘들었다 했지만 새해에는 수행으로 실천하면 자신의 삶이 사회에 자랑거리가 되게 하는 것이다. 수행이란 안으론 나를 배우고 밖으론 모든 사람을 공경하는 것이다.

어려운 가운데 가장 어려운 것은 알고도 모르는 척 하는 일이다. 용맹 가운데 가장 큰 용맹은 옳고도 지는 것이다. 공부 가운데 가장 큰 공부는 남의 허물을 뒤집어 쓰는 것이다. 수행으로 배운 것은 남의 허물은 내가 가지고 내 공은 남에게 돌리는 것이다. 새해에는 용서가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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