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5일 문예회관서 콘서트

'토크의 제왕' 김제동이 거제를 찾아 화려한 입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제동 토크콘서트'가 내달 4~5일 양일간 거제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것.

지난 10일 소속사 다음기획에 따르면 시즌3을 맞은 토크콘서트는 현재 9만4,000명의 유료관객이 찾아 1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김제동의 토크콘서트는 최근 유행하는 토크콘서트의 원조로 지난 2009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지난 3일까지 총 101회 공연을 가졌다.

올해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 시즌3 서울 공연은 전회 매진기록을 세워 3회 공연을 연장하기도 했다.

김제동 토크콘서트의 인기비결은 관객들과 눈을 맞추며 허심탄회하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김제동의 입심에 기인한다.

특히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의 보온병 패러디부터 시작,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119 패러디, 한미 FTA, 반값등록금, 투표인증샷을 올렸다 고발당한 사건 등 다양한 정치 이야기를 가벼운 터치로 전하는 김제동의 재치와 입담이 토크콘서트의 인기 비결로 꼽힌다.

스타들의 게스트 출연도 김제동 토크콘서트를 보는 또다른 재미다.  이번 거제공연의 경우 공연 당일 게스트가 공개될 예정이다.

'김제동 토크콘서트' 거제 공연은 4~5일 각각 저녁 6시, 5시에 열리며 티켓가격은 R석 7만7,000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1588-8477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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