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초당, 20일 희망강좌 마련

대학입시 귀재로 알려진 서울시교육청 정책보좌관 '이범'이 거제에 온다.

풀뿌리시민학교 청초당(이사장 김한주 변호사)은 참교육학부모회를 비롯한 교육관련 시민단체와 함께 오는 20일 오후 1시30분부터 거제시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시민공감 희망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메가스터디 창설이사이자 명강사로 알려진 교육평론가 이범씨를 초청해 대학입시에서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길은 무엇인지, 자녀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하기 위해 부모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경기과학고,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분자생물학과를 졸업한 이 씨는 과학탐구 영역 스타강사로 활동하면서 국내 학원가 총수입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03년 10월, 고액연봉 스타강사에서 한국사회 사교육의 병폐를 지적하며 진지한 성찰과 교육철학을 갖고 메가스터디를 퇴사한 뒤 '곰TV', 'EBS' 등에서 무료 강의를 통해 공교육 정상화와 사회구조적 교육 불균형 해소 등에 힘을 쏟았다. 현재는 서울시 교육청 정책보좌관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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