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을 시도하던 50대 남자가 휴대폰 위치 추적을 통해 극적으로 구조됐다는데. 거제소방서는 지난 7일 오후 6시52분께 하청면 인근 야산에서 자신의 신변을 비관해 자살을 시도 중이던 A씨(51)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5시께 자신의 여동생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전화통화 및 문자를 보낸 뒤 연락이 두절됐다.

마음이 급해진 A씨의 여동생은 소방서에 휴대폰 위치 추적을 요청해 하청면 인근 야산에 A씨가 있는 것을 확인, 119구급대원이 즉시 출동했다.

현장을 수색하던 구급대원들은 나무에 매달려 발버둥 치는 A씨를 발견해 구조한 뒤 함께 동행한 보호자에게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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