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를 벌기 위해 거제와 창원 등지에서 빈집털이를 일삼은 10대 가출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거제경찰서는 지난달 27일 Y모(16·창원), P모(16·창원), L모군(16·창원) 등 3명을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Y군 등은 지난 9월23일 낮 12께 거제시내 양모씨 집 안방 창문을 벽돌로 깨고 침입, 70만원 상당의 디지털카메라 1대를 훔친 것을 비롯해 거제와 창원 등지에서 총 4차례에 걸쳐 19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도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사건현장에서 수거한 유류물이 최근 부산 연제경찰서에 입건된 피의자와 동일한 사실을 확인하고 여죄를 추궁한 결과 범행 일체를 시인했다고.
배창일 기자
hyperion30@geoj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