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청 “5월-6월 자체 급식점검 결과 이상 없다”

최고의 학교 급식사고로 전국이 떠들썩하지만 거제지역 학교급식은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거제교육청(교육장 윤동석)에 따르면 거제지역은 거제중·고등학교가 웰리브에 위탁급식을 하고 있고, 외포초·중학교는 공동조리 급식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 초·중·고는 자체 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초부터 6월초까지 거제지역 초·중·고에 대한 학교급식에 대한 점검을 벌인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거제지역은 학교급식과 관련, 어떠한 조치도 내려지지 않은 상태로 학생들 급식에는 안전지대로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경남도 교육청에서 시와 보건소 등과 협의, 위생지도 지시가 내려오면 거제중·고등학교가 위탁급식중인 웰리브에 대해서도 HACCP 시스템에 의거 식재료 선정 및 검수관리 등 관기기준에 대한 점검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CJ푸드시스템에 위탁급식중인 경남도내 창원 남산고, 마산 무학여고(무학여중), 진주여고, 진주 명신고, 진주 대아고(대아중), 충무고, 통영제일고(통영동중), 거창중앙고, 거창 대성환경정보고(거창 대성중) 등 13개 학교는 이상증후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 지난 23일 급식을 중단했다.

급식중단 학교 가운데 12개 학교는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빵, 우유 또는 음료수를 제공하거나 학생이 도시락을 지참토록 조치했으며, 거창 대성환경정보고등학교는 단축수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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