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옥 의원, 5분 자유발언 여성 위상 제고 촉구

박명옥 거제시의회 의원은 107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성의 위상을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거제시 20만1천여(외국인 제외) 인구 가운데 여성 비율은 51.8%(10만4천3백60명), 남성 비율은 48.2%(9만7천52명)로 여성의 역할과 비중이 높아가고 있지만 여성이 정책적으로나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차별을 곳곳에서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거제시 공무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31%, 일반직의 경우 7급 이하의 공무원이 2백20명으로 75.3%를 차지하고 있으며, 6급은 전제 1백97명 중 13명으로 6.5%, 5급은 전체 40명 중 1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특히 “거제시의 64개 위원회 위원 7백99명 가운데 여성은 1백21명으로 15%에 불과하며, 여성이 단 한명도 참여하지 않는 위원회가 18개나 있는데다 그나마 여성 시의원 2명이 여러 위원회에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여성 참여 비율은 너무 낮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거제시가 행복한 도시를 꿈꾸고 있다 하더라도 우리시의 현재와 같은 여성정책이나 여성의 사회경제적 위치로서는 거제시가 행복한 도시, 선진문화도시가 될 수 없을 것”이라면서 “거제시의 52%를 점하는 여성의 위상에 걸맞는 정책과 사회경제적 여성의 위상을 제고시켜나가는데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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