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2억원 들여 소각식 화장실 20곳에 설치
거제시가 청정해역 위생관리에 나섰다.
시는 올해 지정해역 위생관리를 위해 2억원의 예산을 확보, 소각식 화장실 20개소를 상반기 중 설치할 계획이며, 상시점검반을 편성, 주1회 현지 지도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시는 등록공장 위생관리 강화와 더불어 굴채취선, 낚시어선, 주변 수역 가두리 양식어장 화장실 설치 권고, 패류생산 제한명령 이행, 패류채취 입회 활동 강화 등 지정해역 내 오염원 유입을 사전 차단해 관리보전 철저와 함께 지정해역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지정해역 위생관리를 위해 3천7백만원의 예산으로 노후된 경계표지 10개소를 신설 또는 유지 보수했으며, 6천만원을 들여 소각식 화장실 6곳을 설치했다.
한편 거제시 주변 해역은 미국 FDA가 인정하는 청정해역으로 2천50㏊를 지정해역으로 고시 관리하고 있다. 이 지정해역 내 3백87㏊의 굴 양식장에서는 연간 3천5백톤의 굴의 생산되고 있으며, 미국 FDA 지정등록 가공공장을 통해 수출, 외화획득과 어민 소득증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석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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