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방제업체 등 선박 17척 동원해 위기대응 능력 배양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영구)는 지난 17일 거제 석유공사 앞 해상에서 대형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도상, 해상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지세포 한국석유공사 거제지사 Jetty에서 원유를 양하 중이던 원유운반선과 예인선이 충돌해 기름이 유출,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유입되는 최악의 사고를 가상해 진행됐다.

해경,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17개 기관과 단체가 참가해 선박 17척, 오일펜스 1.2km, 인원 129여명이 동원됐다.

 해상유출유 확산방지를 위해 4선단을 구성해 포위ㆍ봉쇄ㆍ이적작업을 실시하고 기름의 확산방지를 위해 U자형, J자형 오일펜스로 포집전장 및 선단의 유회수기로 해상유출유를 회수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량의 기름유출사고 대응 방제훈련을 통해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위기대응능력을 배양하고 관계기관 간 대응체제를 강화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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