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장에서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는데.

거제경찰서는 지난 12일 일운면 모당구장에서 카드도박의 일종인 훌라를 한 일당 9명을 도박혐의로 붙잡아 5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4명을 즉결심판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마을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당구장 안쪽에 마련된 방에서 2팀으로 나눠 판돈 20여만원과 9만원으로 도박을 한 혐의.

경찰 관계자는 "전과가 없는 이들은 즉결심판을 청구하고, 전과가 있는 일당은 불구속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 당구장에서 심심찮게 도박이 벌어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받아 현장에서 이들을 검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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