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기 도의원 도정질문서 "사업계획 포함해야"…시민 목소리 대변

국도5호선 사업에 장목-하청-연초 구간이 제외된 것과 관련 김선기 도의원(사진)이 도정질문을 통해 이 구간의 사업계획 포함을 강력히 주장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잘 대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의원 지난 14일 도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국도 5호선 개설 관련 장목면 송진포리~마산시 우산동까지 24.8km만 사업 범위에 포함시키고 장목~연초 구간 12.4km를 사업구간에서 배제한 것은 논리적으로 모순이 아닐 수 없다"며 "국도5호선인 거제시 연초면~장목면 구간은 노폭이 협소하고 심한 굴곡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조선기자재 물류 수송을 위한 대형 트레일러 등의 잦은 통행으로 인한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임에도 장목~연초구간 12.4km를 제외한 채 국도5호선 개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도 5호선인 연초~장목 구간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중인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에 포함하여 4차로 확장공사가 시행된다면 24만 거제시민은 큰 불편을 해소하게 될 것이다"며 " 장목~연초 구간만을 신규사업으로 지정하여 사업을 시행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기에, 본 사업과 병행하여 시행하지 못한다면 장목~연초 구간의 국도는 영원히 확장 사업을 할 수 없을 것이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그는 "국도 5호선의 잔여 구간인 장목-하청-연초 확ㆍ포장에 대한 경남도 차원의 대책이 무엇인지 답변해 달라"며 이 구간의 사업 추진을 적극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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