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최다인 7척의 최우수선박을 건조한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남상태)이 새해에 들어서도 명성에 걸 맞는 고객만족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0일 6천unit급 자동차운반선을 발주한 노르웨이 호그 오토라이너tm사와 가진 선박인도 감사파티에서 직원복지기금 1만달러와 1/200로 축소한 자사 인도선박 모형을 선물로 받았다.

이날 자리는 호그 오토라이너tm사가 대우조선에 발주한 17척 가운데 13척째인 자동차운반선의 우수성과 품질에 대한 만족, 건조과정 중 보여준 직원들의 열정을 보답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지난 18일엔 노르웨이 베르게선 GAS LNG사에서 발주한 14만8천3백㎥급 LNG운반선 선박 해상 시운전에서도 탁월한 성능으로 선주측을 만족시키며 놀라움이 섞인 감사의 편지를 받기도 했다. 

기장담당감독 스미스 젠슨씨는 “기존에 최소 3박4일 이상이 걸리던 LNG선 시운전을 2박3일로 단축할 만큼 완벽했으며 운항중 사람없이 자체운항 능력을 점검하는 E.O (Engineer Zero)테스트에 단 하나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는 무결점 시운전이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 선박은 지난해 9월 강재절단을 시작으로 생산에 돌입, 11월 ‘LNG KANO’로 명명됐으며 계약일보다 40일 앞당긴 오는 26일 인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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