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지방 상수도사업을 수자원공사에 위탁·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상수도시설 관리 및 개선 등의 업무를 물 관리 전문기관인 수자원공사에 위탁 운영, 누수율 제고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위탁 필요성 및 타당성 검토를 통해 위탁계약서를 작성, 위탁심의위원회 심의와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시의회 동의를 얻어 위탁계약을 체결한다는 것.
시와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위탁 운영기간을 20년으로 하고 위탁 대상업무는 시설운영 관리, 시설개선, 고객 및 요금관리 등이며 사용량에 운영단가를 곱한 운영대가를 매월 지급하는 방법이며 시설관리비는 5백54억, 운영관리비는 7백30억원으로 총 사업비 1천2백84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오는 2월 5일 개원 예정인 시의회에 이같은 내용의 조례 제정을 상정, 승인을 받아 오는 7월 수자원공사와 위탁계약을 체결, 하반기부터 상수도사업을 위탁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백승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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