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훈 장로 집필…1918년부터 2008년까지 교회 역사 조감

거제 하청교회(담임목사 최학식)의 90년 역사를 조감하는 ‘하청교회 90년사’가 출간됐다.

이 책은 1918년부터 2008년까지의 하청교회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지역 교회사 연구에 중요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총 657페이지 분량인 하청교회 90년사는 제1부 하청교회를 섬긴 사람들, 제2부 화보로 보는 하청교회 90년, 제3부 하청교회 역사, 제4부 부록으로 구성돼 있다.

최학식 담임목사는 발간사에서 “역사는 과거에 대한 회고이고, 현재에 대한 증거이며, 미래의 희망에 관한 바람”이라면서 “하청교회가 오늘이 있기까지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청교회 90년사를 내면서 100주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더욱 더 귀하게 쓰임받는 하청교회가 되도록 애쓰고 힘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청교회 90년사 편찬위원장을 맡아 책을 집필한 김백훈 장로는 편찬사를 통해 “책 출판이 있기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90년 역사의 하청교회를 조감한다는 것은 ‘너 자신을 알라’는 경구대로 오늘의 우리 교회, 우리들의 참된 모습을 찾는데 일조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김 장로는 “역사의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급변해 가는 사회 속에서 어제를 거울삼아 오늘의 참된 나를 직시하고 내일을 지향해야 한다”면서 “내 고장을 위하고 내 이웃의 형제를 구원하는 하청교회, 나아가 세계 속의 빌라델비아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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