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석 거제옥포고등학교 교장이 정년퇴임을 앞두고 40여년의 교직생활의 이야기를 담은 저서 '교단에 묻은 그리움'을 펴냈다.

'교단에 묻은 그리움'은 1장 교단에 남긴 글, 2장 교단 수기, 3장 단상, 4장 강의 원고, 5장 여러 행사의 인사말, 6장 국외연수 기행문, 7장 마음으로 전하는 글, 8장 인연, 9장 교직을 걸어온 발자취 등 총 9장으로 구성돼 있다.

윤 교장은 저서를 통해 처음 교직에 입문했을 때의 경험담과 교육자로 걸어온 40년의 발자취를 담담하고 진솔하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4장 인연은 윤 교장이 교직 생활을 하면서 맺었던 사람들이 윤 교장에 대한 존경과 회상의 형식으로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윤 교장은 출간사를 통해 "정든 교직을 마감하면서 옛 정이 그리워 보고픈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 한 줄을 전한다"면서 "긴 세월동안 한결같은 마음가짐으로 베풀어준 각별한 정의와 지도에 감사드리며 졸서를 보낸다"고 말했다.

윤 교장은 지난 1946년 연초면에서 출생했으며 74년 거제종합고등학교 교사로 교직에 첫 발을 내딛었다.

99년 거제여자상업고교 교감, 2001년 경남진해교육청학무과장, 2006년 경남교육청 교육장 등을 거쳐 현재 거제옥포고등학교 교장 및 거제시 중등교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