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길 박사, 친환경농업 관심 등 수준 높은 강의

거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장용)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월9일까지 2개월간 농업인을 대상으로 2007년 새해 영농교육을 실시한다. 연인원 1천2백명이 될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센터와 지역내 11개 읍면동 회의실, 복지관 등을 활용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국제농업 동향 변화와 농정시책 홍보를 통해 농정의 현안 과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확산, 농업환경 대처능력배양 등에 중점을 둔다.

또한 지난해 영농현장에서 나타난 품목중 영농기술 중 애로사항에 대한 집중 분석 및 현장에서 직접 투입 가능한 실증교육 위주로 품목별 전문교육을 강화한다.

지난 10일 실시된 올해 첫 영농교육 김환영 부시장이 주재한 가운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창길 박사(친환경농업팀장)가 ‘친환경농업의 관심과 필요성’에 대한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 농업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쌀 전업농회 윤성부씨(48·거제면)는 “이번 교육을 통해 친환경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다”며 “지역농업 및 농산물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소비자의 신뢰 및 구매 욕구를 자극하기 위한 의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조성과 배워서 돈이 되는 교육으로 소비자에게 신뢰와 환영받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올 새해 영농설계교육 과정은 친환경농업과 원예작물, 가축사양, 농촌생활과 웰빙의 5개 분야에서 15개 과정을 편성, 운영할 계획이다.(문의: 시 농정과 639-3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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