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소장 정기만)가 최근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의 결핵감염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결핵예방 홍보에 나섰다.

결핵은 환자의 기침, 재채기, 말, 노래를 통해 공기중으로 퍼져 나온 결핵균이 들어있는 작은 비말핵이 다른 사람의 폐를 통해 들어감으로써 전염되며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25-30%가 감염된다.

결핵을 예방하려면 생후 4주 이내 결핵예방주사(BCG)를 맞아야 되며, 초등학교 1학년생이 결핵예방주사 반흔인 없는 경우 BCG예방접종을 반드시 맞아야 한다.

또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평소 충분한 영양상태를 유지하며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자기 몸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결핵환자와 접촉을 금하고 2주 이상 마른기침, 미열이 있을 때는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보육시설, 기타 수용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결핵환자 발생시 전염병 확산의 우려가 있으므로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과 “병·의원에서 결핵환자를 진단했을 경우 보건소 또는 인터넷 결핵정보감시체계(www.tbnet.cdc.go.kr)에 반드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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