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 방문

거제시가 ‘살기 좋은 도시 대상’ 조선산업 호황 등 전국 주요 언론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가운데 김한겸 시장은 지난 10일 중앙부처를 전격 방문, 새해벽두 국비확보에 나섰다.  

이날 김 시장은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을 면담하고 2007년 남해안 시대를 맞아 ‘해양문화관광도시, 명품도시 거제 건설’을 위한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국비지원 등 해수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김시장은 “향후 거가대교 개통이후 해운여객 감소를 예상, 고현항을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 조성 계획 및 고현항 정비사업(사업비 4백50억원) 추진과 모래하치장 부두 조기이전(사업비 50억원) 등을 건의했다.

또한 기존의 생태적 해양지원과 연계하는 해양 어촌관광사업인 해양낚시공원 조성을 위한 사업비(1백억원) 지원 건의와 함께 지방항인 장목항의 국가항 승격도 건의했다.

이와 관련, 김성진 장관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특히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거제는 인구 20만명 돌파, 양대 조선소의 호황 등 전국에서 각광받는 도시인데도 시장이 직접 방문해 현안사업을 건의하는 등 의욕적으로 업무를 추진한다며 극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도로 김시장은 조선테마공원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족한 사업비 20억원 지원 건의서를 정부 관계자에 전달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