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전유성 연출 클래식 음악코미디 '암모암모 콘서트' 1월15일 거제문예회관서

개그맨 전유성의 연출로 재미와 재치가 묻어나는 클래식 음악코미디 '얌모얌모 콘서트'가 2011년 새해 첫 공연으로 거제 관객들은 찾는다.

오는 2011년 1월15일 펼쳐지는 이날 공연은 성악을 전공한 아홉 명의 중견 성악가들이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를 비롯해 '오 나의 태양(O soo mio)' '오 해피데이' '푸니쿨리 푸니쿨라(Funiculi Funicular)' 등 20여곡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웃음과 재치 속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시작과 함께 애국가 부르기, 객석에서 들려오는 핸드폰 벨소리, 방청객들의 소곤거리는 시끄러운 소리에 성악가들은 오히려 장단을 맞춰 벨소리와 소음에 맞춰 합창을 한다.

클래식공연을 즐기노라면 보이는 "어린아이는 동반하지 마십시오"라는 문구의 안내문은 잊어도 될 듯하다.

음악코미디 '얌모얌모 콘서트' 는 아이들이 떠들어도 화내지 않는 독특한 코미디 음악회. 클래식 음악회의 성격은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색다른 요소를 삽입하여 일반 대중들이 보다 쉽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되도록했다.

이미 2001년 1월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70여 차례 국내 공연을 가진바 있는 '얌모얌모 콘서트'는 오랜 노하우와 탄탄한 무대경험과 전문 성악가들의 검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기대감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작품성 있는 공연이다.

2011년의 슬로건으로 'FUN&JOY'를 내건 김호일 거제문화예술회관장은 "클래식하면서도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총체적 음악코메디 '얌모얌모 콘서트' 을 마련했다" 며 "중3, 고3생들을 무료로 초청했다. 많은 거제시민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 로 즐기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클래식 음악회의 고정관념을 깬 성악가들의 연기와 재치, 개그맨의 코믹 연기가 가미된 클래식 음악회로, 어느 누구나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여유로움이 있다는 것이 음악코미디 '얌모얌모'가 지닌 또 다른 특색이다.

'얌모얌모'는 이탈리아 나폴리 사투리로 '가자 가자'라는 뜻. 2011년 새해를 맞아 'FUN&JOY'의 첫 공연으로 막을 올릴 '얌모얌모 콘서트'는 제목처럼 모두 함께 가서 즐길 수 있는 즐거운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공연가격 : R석 3만원 / S석 2만원
 ※ 공연일시 : 2011년 1월 15일(토) / 오후 3시, 7시
 ※ 장소 :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 문의 : 680-1000
 ※ 기타사항 : 중3, 고3 수험생 수험표(학생증) 지참시 3시 공연 무료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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