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인선과 바지선을 연결하는 로프가 끊어지면서 선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는데.

지난 5일 오후 6시20분께 거제대교 남동쪽 1.5마일 해상에서 부산선적 228t급 예인선 명진801호가 조선기자재를 실은 바지선 부경1001호(3789t)를 끌고 항해하다 예인줄이 끊어졌다고.

이 사고로 1기관사 김모씨(53·전남 고흥군)가 예인줄에 맞아 바다에 빠지고, 2항해사 한모씨(54·경북 포항시)는 가슴을 밧줄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고.

사고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은 경비정 6척과 헬기 1대를 동원해 사고해역을 수색, 2시간여 만인 오후 8시40분께 숨진 김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부상을 입은 한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