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의 가슴을 때려 숨지게 한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는데.

거제경찰서는 지난 22일 자신의 훈계를 무시했다는 이유로 후배를 때려 숨지게 한 A군(16·고1)을 폭행치사 혐의로 입건했다고.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1일 오후 8시10분께 고현동 모 주차장에서 중학교 2학년인 후배 B군의 가슴을 주먹으로 한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쓰러진 직후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10분 뒤인 오후 8시20분께 검안의사 추정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경찰조사 결과 A군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지 말라는 자신의 훈계를 무시하고 계속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는 이유로 B군을 때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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