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문화예술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제정, 문화예술 르네상스시대가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문화예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21세기 문화도시 거제를 건설하기 위해 문화예술기금 설치 운용조례를 제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조례에 따르면 10년 내 기금 3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재원은 시 출연금과 기금운용 수익금으로 충당한다.

기금 운용의 용도는 문학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영화 연예 국악 사진 서예 등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전통문화예술의 육성발전을 위한 조사·연구활동, 지역문화예술의 육성발전을 위한 시설 건립과 개·보수 등이다.

또 기금운용계획, 결산, 성과분석 등 기금의 관리·운용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15인 이내의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설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활수준 향상과 더불어 여가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문화예술에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고 “이 조례 제정으로 고품격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행사를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과 동시에 21세기 국제적인 문화·관광·휴양도시의 기반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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