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 푸름이 테마체험, 남해 어촌문화 탐방

“남해에서 만난 죽방렴과 나비공원,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지역 초등학교 1학년 이상 동반 가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푸름이 테마체험 Ⅱ- 남해 어촌문화탐방’을 지난 9일 실시했다.

학생들이 처음 찾은 곳은 현존하는 가장 원시적인 어업 방법이라는 죽방렴. 학생들은 죽방렴에 잡혀 있는 고기를 보면서 조상의 지혜를 되새겼다.

두 번째로 찾아 간 곳은 나비 공원. 나비공원은 전시관과 나비를 키우는 공간, 체험관 등으로 구성돼 있어 학생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탐방의 마지막 코스는 문항마을 갯벌 체험. 학생들은 문항마을에서 점심을 먹은 뒤 각자 바구니와 호미를 들고 갯벌로 향했다. 맛조개와 우럭조개, 바지락, 망둥어, 보리새우 등 다양한 갯벌생물이 학생들을 맞았다.

이번 테마체험에 참가한 국산초교 김소영양은 “지난번에 거제에서도 갯벌 체험을 했었는데 같으면서도 다른 느낌”이라며 “조개도 많이 캤고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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