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발표, ‘지방공기업 경영우수기관’ 선정

행자부가 발표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거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원용규·사진)이 ‘나’ 등급을 받았다.

전국 1백69개의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거제시 시설관리공단은 A그룹 13개 공단 중 5위를 달성, 지난해보다(다 등급) 한 단계 등급이 상승됐다.

또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경영혁신 평가에서는 3위를 기록, 지역적으로 불리한 여건에서도 불구 혁신마인드 및 실천노력분야의 적극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얻어냈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교수, 공인회계사, 연구원 등 79명의 평가전문가로 16개 반을 구성, 책임경영, 경영관리, 사업운영, 고객만족, 경영혁신 등 경영 전반의 평가지표에 의해 서면평가와 현지방문을 통한 평가로 실시됐다.

공단의 이번 성과는 신임 원용규 이사장의 35년간 행정경력과 접목된 경영방침 및 일하는 분위기 조성, 전 임직원의 사업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그간 공단 임직원은 적극적인 벤치마킹과 성과주의 제도의 활용 및 인력개발을 통한 개인 경쟁력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혁신적인 경영개선에 최선을 다해왔다.

원용규  거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인터뷰
“최우수 공단으로 발전시키겠다”

▲ 원용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거제시설관리공단이 이번 평가에서 나 등급을 받았다.
=혁신과 변화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이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나)등급을 받은 원동력이었다. 올해 초 공단이사장에 취임하면서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봉사한다는 각오로 소신을 갖고 전 직원들과 열심히 뛰고 있다. 오는 2010년까지 최우수 공단으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다.  

▲변화의 원동력은.
=수익사업의 목표량을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였다. 올 목표액인 28억원도 무난히 달성했다. 또 직원들의 마인드 변화에도 주력했다. 유명 강사를 초빙, 워크샵을 통해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비수기 세입증대 방안도 마련했다는데.
=내년 1월부터 2월말까지 동부면 자연휴양림 방갈로를 이용, 동계훈련을 위해 거제를 찾은 고등학교와 대학, 실업팀 등의 숙소로 활용한다면 7천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공단 운영계획은.
=공단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해야 한다.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사고를 전환하고 시간과 비용 절감, 생산성 증가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객만족과 창의·혁신, 화합·신뢰를 바탕으로 최고의 공단으로 거듭 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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