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옥포청소년문화의집, 2010 경남 스타크래프트 대회

2010년 경남 청소년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백주환군(통영제일고 2년)이 최강자로 등극했다.

이번 대회는 옥포청소년 문화의집에서는 지난 13일부터 21일(토)까지 경남지역 청소년 230여명이 참여해 자웅을 겨뤘다.

지난 13일 열린 초등부 대회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자인 신정현군(국산초 6년)군이 2연패를 달성했고, 장혜성군(국산초 6년)이 준우승, 박재한군(삼룡초 6년) 3위, 이우진군(국산초 6년)이 4위에 올랐다.

지난 14일 예선전에 결과 최종 16명이 본선에 진출해 지난 21일 5시간에 걸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대회 우승은 백주환군이, 준우승은 신봉기군(거제중앙고 3년), 3위 김우성군(거제제일고 1년), 4위 고민기군(거제옥포고 3년)이 각각 차지했다.

우승자 백주환군은 “거제지역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이런 대회를 개최해 준 옥포청소년 문화의집에 감사하다”면서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꼭 참여하겠다” 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신봉기군은 “통영지역 친구에게 패해서 속상하다”면서 “이번 겨울방학에도 대회가 열렸으면 좋겠다. 꼭 참여해서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2005년도부터 방학기간을 이용해 해마다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는 참가자가 계속 늘고 있으며, 참가 선수들의 실력 또한 높아지고 있다.

특히 2009년까지 거제지역 청소년으로 국한해 대회를 진행해 왔지만 지난해 대회부터 통영이나 타 지역 청소년들의 참여가능 여부를 묻는 문의가 많아 올해부터는 경남지역 청소년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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