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원 칼럼위원

▲윤성원 거제불교 거사림 교양대학 2기 학생회장
수많은 신들과 인간들은 축복을 원하며 또 행복을 갈망하고 있다.

고다마여, 최상의 행복이란 무엇인가? 어리석은 자들을 가까이 하지 않고 현명한 사람과 친교를 맺는것.

그리고 존경 받을 만한 사람을 존경하는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요, 알맞는 장소에 살며 좋은일을 앞질러 하는 것 그리고 자기자신을 갈고 닦기에 온 힘을 쏟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요, 학문이 깊으며 기술을 익히는 것 몸을 잘 다스리고 말을 훌륭하게 하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요, 부모를 섬기고 아내와 자식들을 더 없이 사랑하고 아껴주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거니.

형편따라 남을 도우며 올바르게 사는 것, 친지들을 아끼고 보호하며 남에게 비난을 받을 만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거니. 죄악과는 영원히 결별하며 술을 절제하고 덕을 쌓기에 소홀히 하지 않는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거니.

존경과 겸손 만족과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 그리고 알맞는 때에 진리의 가르침을 듣는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거니. 인내력을 기르고 말을 부드럽고 온화하게 하는 것 수행자들을 두루 만나며 알맞는 때에 진리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거니.

고행과 순결 그리고 진리에 대한 통찰력과 체험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거니. 세상살이에 뒤섞일 때 조차 그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슬픔과 더러움으로부터 벗어나서 안정돼 있는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거니.

이렇게 꿋꿋이 걸어가는 사람은 그 어떤 경우에도 패배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는 이 모든 곳에서 편안을 얻게 되나니 그 속에 그 편안 속에 행복이 있음이니라. <숫타니파타>.

우리사회에 최고의 행복은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것이고 행복을 만들기 위해 가족 친구의 마음으로 가야할 것이다. 살면서 가장 소중한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친구이다. 특히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 필요한게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가운데 좋은 친구 역시 아주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생각 해보면 친구도 참 여러 스타일이 있다. 취미가 비슷해서 함께 놀기 좋은 친구도 있고, 만나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친구도 있다. 아는게 많아서 도움을 주는 친구도 있고, 마음을 활짝 열어 보듬어 주는 가족같은 친구도 있다.

때때로 친구와 즐거웠던 추억을 되새기기도 하고 지금 사는 얘기를 하면서 서로 힘이 되어주면, 그 자체가 인생의 선물이 되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나를 믿어주는 친구는 얼마나 큰 선물인가.

'가만…나한테는? 그런 친구가 누가 있을까…' 생각하면서 우리는 최상의 행복을 위해 가야 할 것이다. 자기 자신을 갈고 닦기에 다 하는 행복. 가족 사랑하고 아껴주는 행복. 진리의 가르침을 듣는 행복. 마음 슬픈 흔들리지 않는 행복.

친구를 만들어 가는 행복. 내가 살고 있는 시회를 아름답게 하는 행복이 최상의 행복이 아닐까 생각 한다. 우리는 이제 행복 를 위해 생각하면서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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