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 16개 읍·면·동 대상 정음리서치 조사 결과

재난안전관리과(과장 옥치기)가 거제시청, 16개 읍·면·동사무소, 사업소 등 42개 부서 가운데 가장 전화를 친절하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 동안 전문기관인 정음리서치에 의뢰, 본청 26개 부서와 16개 읍·면·동 등 모두 42개 부서 직원 8백80명을 대상으로 전화친절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100점 만점에 전체 평균 82.29점을 얻어 거제시 공무원들의 민원전화 응대수준은 보통이상으로 평가됐다.

기관별로는 읍·면·동 사무소의 친절도가 82.72점을 얻어 가장 친절한 것으로 조사됐고, 시 본청은 82.35점, 거제시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는 81.53점, 사업소(환경사업소, 어촌민속전시관)가 79.61점으로 직속기관과 사업소 직원들의 전화민원 응대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부서별 전화친절도 결과 재난안전관리가가 86.15점으로 최우수 점수를 받았고, 다음으로 환경관리과 86.06점, 남부면이 86.00점을 얻어 우수 부서로 선정됐다.

개인별 평가에서는 관광진흥과 공은미(행정 7급), 사회복지과 서인자(사회복지 6급), 환경관리과 김성용(토목 8급), 환경관리과 공순자(행정 7급), 마전동 조미경(행정 9급), 해양수산과 박정원(수산 8급), 해양수산과 주성조(수산 7급), 보건소 김계환씨(기능 7급) 등 8명이 98점을 받아 공동 1위로 거제시에서 전화를 가장 친절하게 받는 직원으로 평가됐다.

평가등급 분석에 의한 항목별 전화응대 만족도 수준을 살펴보면 수신의 신속성(98.67점), 종료시점(99.20점)은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나타난 반면 종료인사(7.10점)는 미흡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수 부서 3개 부서에 각각 50만원, 30만원, 2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하고 개인별 평가 1위에 대해서는 2006년 친절공무원으로 선정, 12월 종무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최우수 부서로 선정된 재난안전관리과 옥치기 과장은 “평소 직원들의 몸에 배인 전화 응대법이 이처럼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민원응대로 친절을 잃지 않는 재난안전관리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드러난 전화 응대상의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전화친절도가 전 직원의 몸에 배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실시와 함께 부진 부서에 대해 특별 친절교육을 실시해 공무원들의 민원전화 응대 수준을 계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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