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던 남편의 전 내연녀를 흉기로 찔러 죽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거제경찰서는 10일 남편의 전 내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씨(40·연초면)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께 남편 송모씨(43)의 내연녀였던 황모씨(52·여)가 술에 취해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소란을 피우자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황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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