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 41억여원 들여 2007년 하반기 이전

▲ 장승포 119 안전센터 신축 조감도.

거제소방서 장승포 119안전센터가 내년 하반기 새 건물을 지어 옮긴다.

거제소방서(서장 구두갑)에 따르면 신속한 초기대응태세 구축을 위해 사업비 41억여원을 들여 장승포 119 안전센터를 신축, 이전키로 했다.

장승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119안전센터 신축은 건의서 제출 등 다각적인 주민활동과 거제소방서의 지속적인 신축 의지가 더해진 결과다.

장승포 119 안전센터가 신축되면 장승포·능포·마전동, 일운면 2만7천여세대 3만여 주민들의 손과 발이 돼 장승포 주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이 더 강화될 전망이다.

현 119안전센터는 지난 82년 1백20여평의 부지에 건립된 낡은 건물로 인근 지역 도시화에 따른 진·출입 출동로를 확보하지 못해 빈번한 긴급출동시 안전사고의 위험요소에 항상 노출돼 있다.

또 열악한 근무환경과 협소한 부지 및 공간 부족으로 출동차량들이 연중 노숙을 하고 있으며, 현장활동 수행을 위한 훈련공간 부족, 고가 소방장비에 대한 정비공간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년 신축되는 장승포 119 안전센터는 기존부지를 매입, 대지면적 1천5백88㎡에 R/C 콘크리트조 지상 2층 규모로 차고 4대, 공기충전실, 저수조 및 소화전 시설과 현대생활 패턴에 맞춰 2인 1대기실 및 여직원 대기실 등을 갖추게 된다.

거제소방서 관계자는 “거제-통영간 고속도로 연장 및 거가대교 건설 등 관광인구 증가와 와현 이주단지 조성, 지세포 다기능어항기지 조성 등 늘어나는 소방대상물 수요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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