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이 올해 건조한 44척의 가운데 7척이 세계 유수의 조선해운 전문 잡지들로부터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됐다.

미국 2대 해운지인 ‘마린로그’와 마리타임리포터’에 최우수 선박이 각 4척씩, 영국 ‘네이벌 아키텍트’에 3척이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 3대 해운전문지에 대우조선해양의 이름을 모두 올려놓았다.

특히 오셀로, MSC 하이디, 베르게센 솜베케, 이톤 호 등은 2개 잡지에서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되는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선종별로는 LNG선, LPG선 등 가스선이 3척으로 가장 많았지만 자동차 운반선, 컨테이너선, 원유운반선 등 다양한 선종이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돼 내용면에서도 최고 수준임을 과시했다.

이번 최우수 선박 선정으로 대우조선은 가스선 부문뿐만 아니라 모든 선종에 걸쳐 기술력을 입증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한편 대우조선은 지난 82년 첫 건조 선박인 ‘바우 파이오니어’호가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된 이래 올해까지 모두 75척의 최우수 선박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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