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토·석축 쌓아 소나무 보호 관광자원화

▲ 거제시가 고사위기에 놓였던 학동 소나무숲을 매입, 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고사 위기에 놓였던 학동해수욕장 소나무숲에 대해 거제시가 보호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사계절 관광지인 학동해수욕장 송림숲이 매년 반복되는 태풍 등 자연재해로 토지가 유실, 소나무 뿌리가 외부로 노출되는 등 고사가 우려됨에 따라 인근 토지를 매입, 철저한 보호관리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억5천만원을 들여 인근 토지 1천3백74㎡를 매입하고 1억5천만원을 투입, 석축쌓기와 복토로 송림숲을 보호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길이 1백30여m에 걸쳐 조성돼 있는 학동 송림숲은 길이 1백30m에 수고 15-20m의 소나무 30여주가 자생, 연간 6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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